고덕동성당 게시판

♡ 눈물겹도록 아름다운 그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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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순 [won3d] 쪽지 캡슐

2001-05-22 ㅣ No.3990

♡ 눈물겹도록 아름다운 그녀를...

 

 

 

눈물겹도록 아름다운 그녀를

오늘도 그냥 지켜 봐야만 했습니다.

그녀와 헤어진지 다섯달...

다섯달이란 시간동안 전 변한건 하나도 없습니다.

 

매일 그녀를 보며 가슴 아파하고

힘들어 하는것 이외에는...

제가 선물한 옷이며,신발이며,악세사리등...

헤어진 그녀에게서는 전혀 찾아 볼 수 없는 것들입니다.

그런 그녀가 무섭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단 한번만이라도

다른 직원에게 보이는 미소를 나에게도 보여줬으면...

 

단 한번만이라도

손을 꼭 잡고 다정스럽게 걸어봤으면...

 

단 한번만이라도

따스한 차 한잔을 앞에두고 같이

앉아 서로를 바라 볼 수 있다면...

 

단 한번만이라도

촉촉한 그녀의 입술에 입맞출수 있다면...

 

예전의 그녀를 만나때면 아무것도 아닌것들이...

오늘도 허황된 기적을 바라며

눈물겹도록 아름다운 그녀를 지켜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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