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동성당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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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욱 [tosdw] 쪽지 캡슐

2000-01-12 ㅣ No.2977

 교사자격증은 간단히 따는것이 아니었다.

 

성일이형이 초급따고 기세등등 했던것도 알 것 같다.

 

  도대체 시간이 안나와 계획도 못짜겠다.

 

다시 한번 나를 극한에 도전케 하는구나~~~

 

고통스럽지만 머리엔 새로운 세계가 들어선다.

 

가끔 사목부의 교육을 들을때

 

내가 옳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틀렸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다.

 

그런 새로운 관점에 대한 호기심과

 

교사로서 내년을 나의 전성기로 만들겠다는 신념만이

 

나를 버틸 수 있게 하는 것 같다,.

 

아마....

 

목적을 위해...

 

정 필요하다면 밤새기를

 

시도해야 하지는 않을까?

 

뭔가를 얻어낼 수 있는 도전이었으면 좋겠다.

 

그 결정이 바로 올해!

 

교사회가 추구하는 주일학교 학생들의 모습은

 

내가 교사를 하는 동안에는 보지 못할 것 같지만

 

그 밝은 모습으로 다가서게 하는 아주 더럽게 조그만 부싯돌의 반짝임을

 

일으킬 수 있다면......

 

......

 

그 1초도 안되는 반짝임을 일으키기 위해

 

나는 밤을 샐랜다.

 

앞으로 이론교육은 3일 남았다.

 

내가 이렇게 수업을 열심히 들어본적은

 

단 한번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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