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검정성당 자유 게시판

[RE:129]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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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cornhead] 쪽지 캡슐

1999-01-25 ㅣ No.132

전박교님, 존경합니다.

저도 똑 같은 걱정을 어제 했는데

저는 그저 걱정으로만 끝나고 그 이후는 그저 어찌 어찌 됐겠지

하고 말았는데

전박교님은 실천으로, 행동으로, 몸으로 몸소 때우는

모습을 보여 주셨군요.

 

요즘은 많은 것 바라지 않고

조그만 것에서도 생활에 여유와 미소를 찾고 싶은 마음입니다.

몰라서 못 웃고, 쫄려서 못 웃고, 팔자에 찡그리는 것이

오히려 편해서, 편한대로 찡그리며 살다가

전박교님의 글을 읽고 한번 크게 웃어 봅니다.

 

쓰레기통에 버리나, 뱃속에 버리나 마찬 가지가 아닌가

생각도 되지마는

존경합니다.

 

김태환 베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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