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2동성당 게시판
장난이 아니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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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정말 더워요. 길에서 마주치는 사람들의 얼굴에 짜증이 가득하구요. 제 얼굴도 빨갛게 달아올랐답니다. 전 금새 햇볕에 그을리거든요. 얼굴 까맣게 되는거 너무 싫은데... 그냥 이렇게 있는것 만으로도 더운데... 힘들게 일하시는 부모님들은 얼마나 더우실까요...
게시판에 제가 모르는 사람들의 이름이 가득하네요. 중 고등학교 학생들인가봐요. *^^*
저요 지금 초등학교에 와 있어요. 중학교때 친구가 여기 초등학교 컴퓨터 선생님이거든요. 그래서 한번 와봤는데... 제 친구가 저렇게 앞에서 수업을 진행하는 선생님이라니... 참 재미있어요. 많이 컸다는 생각이 들어요. 하하하~ 글구 지나가는 학생들이 저한테 막 인사하고 그래요. 저를 선생님이라고 생각하나봐요. 난 아닌데... 오래간만에 만났으니 잼나게 놀아야겠어요.
아 참! 글구 아까 낮에는 저희 학교 동기 남자애가 군대간다고 해서 청량리 갔다왔어요. 다른 동기애들은 춘천까지 같이 갔다가 낼 들어가는거 보구 온다고 하던데... 전 집에서 허락이 안떨어져서 그냥 배웅만 나갔다 왔죠. 허락해 주실리가 없죠... 흑.흑.흑... 기분이 참 이상해요. 다 군대가고... 어떤 친구들은 취업하고... 어깨가 아니, 맘이 자꾸 무거워지는건.. 왜인지...
아직 시험 안끝난 분들 시험 잘 보시구요.. 더운데 시원한거 드시고 열심히들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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