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2동성당 게시판

장난이 아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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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선 [happinesshan] 쪽지 캡슐

2000-06-19 ㅣ No.1794

날씨가 정말 더워요.

길에서 마주치는 사람들의 얼굴에 짜증이 가득하구요.

제 얼굴도 빨갛게 달아올랐답니다.

전 금새 햇볕에 그을리거든요.

얼굴 까맣게 되는거 너무 싫은데...

그냥 이렇게 있는것 만으로도 더운데...

힘들게 일하시는 부모님들은 얼마나 더우실까요...

 

게시판에 제가 모르는 사람들의 이름이 가득하네요.

중 고등학교 학생들인가봐요. *^^*

 

저요 지금 초등학교에 와 있어요.

중학교때 친구가 여기 초등학교 컴퓨터 선생님이거든요.

그래서 한번 와봤는데...

제 친구가 저렇게 앞에서 수업을 진행하는 선생님이라니...

참 재미있어요. 많이 컸다는 생각이 들어요. 하하하~

글구 지나가는 학생들이 저한테 막 인사하고 그래요.

저를 선생님이라고 생각하나봐요. 난 아닌데...

오래간만에 만났으니 잼나게 놀아야겠어요.

 

아 참! 글구 아까 낮에는 저희 학교 동기 남자애가 군대간다고 해서

청량리 갔다왔어요.

다른 동기애들은 춘천까지 같이 갔다가 낼 들어가는거 보구 온다고 하던데...

전 집에서 허락이 안떨어져서 그냥 배웅만 나갔다 왔죠.

허락해 주실리가 없죠... 흑.흑.흑...

기분이 참 이상해요.

다 군대가고...

어떤 친구들은 취업하고...

어깨가 아니, 맘이 자꾸 무거워지는건.. 왜인지...

 

아직 시험 안끝난 분들 시험 잘 보시구요..

더운데 시원한거 드시고 열심히들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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