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동성당 게시판
오늘은 당신의 생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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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을 맞은 당신에게
나는 오늘 참 오랜만에 문밖에 나와 앉아
밤하늘을 바라보았습니다.
저 세상 속에 있는 높은 곳을 향해 보잘것 없는 나 이렇게
삶을 살아오면서 당신의 손에 외로이 울다 잠들어있는
세월의 눈물을 잊고 살았습니다.
이 세상에 당신만큼 보잘것 없는 나에게
소중한 사람이 어디있습니까?
이 세상에 당신만큼 보잘것 없는 나에게
그리움을 주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내가 세상을 살아 가면서 힘들때 마다
웃을 수 있게 해준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당신이 갖고 있던 희망도 가족에게 양보하며 살면서
나 대신 울기도하고 내가 짊어진 삶의 짐을 나누어
들어 줄려한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늘 같은 모습의 그림자로 내 곁에 서 있는
그대의 사랑을 때로는 잊고 살았습니다.
이제...
내가 당신께 드릴 수 있도록 노력 하렵니다.
이제...
내가 당신을 위해서
보잘것 없는 나머지 삶을 감사하며 살고 싶습니다.
오늘은...
당신의 생일입니다
내가 당신을 만나 당신과 함께 살 수 있도록 해준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 세상에 태어나 당신과 함께 같은 길을
걸어갈 수 있게 해준 당신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나에게 있어 당신은 평생을 두고두고
아껴 보아야 할 보석 같은 사람 그 자체입니다.
오늘 당신의 생일을 축하하면서...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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