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묵상] 사순 제1주간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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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호 [austin] 쪽지 캡슐

2004-03-04 ㅣ No.10034

 

사순 제1주간 목요일

나는 어떻게 기도하는가?

 

말씀

구하여라, 받을 것이다. 찾아라,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열릴 것이다. (마태 7,7)

 

생각

기도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찬미와 감사의 기도, 탄원의 기도, 중재의 기도, 성서를 읽고 묵상하면서 하는 기도, (침묵 가운데 하는) 묵상기도, (여러 가지 성사들을 거행하면서 하는) 성사의 기도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고통된 기도는 탄원의 기도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자신이 참으로 무엇을 하느님께 청하고 있는 지 압니까? 우리는 보통 우리 자신이나 친지들, 친구들을 위한 물질을 청합니다. 물론, 이런 것들도 좋고 필요한 것들입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도 기도해야 합니다. 특히 평화, 양식, 거주 공간, 가족, 생계수단으로서의 일 등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서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어쨌든, 만일 우리의 기도가 단지 긴 요청의 목록이 될 뿐이라면, 단지 하느님은 내가 필요한 일이 있을 때만 찾게 되는 분이며 그럴 때에만 교회에 가거나 기도할 위험이 있습니다. 진정,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필요에 대해 더욱 관대하고 더욱 겸손하며, 더욱 세심한 마음을 갖게 해달라는 청을 해본 적이 있습니까?

 

기도

우리의 찬미를 받으실 예수님,

저희로 하여금 모든 것이 기도가 될 수 있는

그런 삶을 살 수 있도록 가르쳐주소서.

아멘.

 

실천

내가 하느님께 감사해야 하는 이유들은 무엇인가?

나는 참으로 내 삶을 통해 하느님을 찬미할 줄 아는가?

 

<곤솔라따 선교 수도회의 2004년 사순절 묵상집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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