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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주말 강습에서의 쪽지편지
† 참 좋으신 하느님!
너무 너무 알맞은 시기에
서강욱요셉, 공기순마리아 부부를
M.E 주말에 초대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초대시간 동안
서로 합하여 깊고 친밀한 사랑의 관계를 이루고
서로 대화를 통하여
혼인성사의 선물을 깨달아
활력 넘치는 부부로 인도하여 주소서!
사랑자체이신 하느님!
이 부부에게
증오스런 느낌이나
싫은, 뒤집힌, 은근히 화난, 부어있는 느낌들
우유부단, 부끄러운, 환멸, 불신
의혹스런, 염려되는
무감각, 피곤한 느낌, 비관적인, 거부당한 느낌
일방적인 느낌, 또한 희생 당한 것 같은
불쾌한 느낌보다
이해하고 싶은 느낌!
믿어지는 느낌!
만족스러운 느낌들!
받아들이는 느낌!
정력 넘치는 느낌!
쾌활한, 굉장한, 고마운 느낌들로
또한 축제의 느낌
황홀한, 빛나는, 환호하는 느낌
맑은 느낌, 안도하고 싶은 느낌
매혹된, 무아지경의 느낌으로 채워주시고
정이 깊은 느낌, 매력있는, 애정 넘치는 느낌
따스한, 감동에 빠지는 느낌들
몰두되고, 신기한 느낌으로 충족시켜 주소서.
오직 사랑 밖에 없으신 주님!
당신의 이 시간을 통하여
이 부부에게
활기찬 느낌과 희망찬 새 느낌을
듬뿍주시옵기를
주님께 간절히 청하오며 기도드립니다.
2003 . 11 . 13
권상봉 베드로
박영순 에밀리아나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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