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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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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식 [rhfcl] 쪽지 캡슐

2001-09-18 ㅣ No.7418

하느님은 현존하십니다.

 

그대를 좋아하고, 애쓸 가치가 있다고 여기며

어두운 밤이 될때 그대와 함께 길을 가며

그대에게 머무르는 사람들 모두 안에서

하느님은 그대를 바라보고 계십니다.

 

그대를 이해하는 모든 사람들의

다정하고 사랑스런 눈길을 통하여,

 

하느님은 현존하십니다.

 

그대에게 위로와 밝은 희망을

선사하는 사람들의 친절하고

선한 모든 말 한마디 속에서

그대가 어두운 길을 지나갈 때

 

용기를 북돋우며 가득한 사랑으로

그대에게 바른길을 가리키는

그대 어개 위의 손 안에서,

 

하느님은 현존하십니다.

 

사랑으로 그대에게 입맞추는 입술 위에서

 

그대를 품에 안는 두 팔에서

그대가 느끼는 따뜻함은

그분 마음의 온기입니다.

 

사람의 마음 속에서 사랑이 살고 있는 곳에서

그분에 대하여 의미 가득한 이야기를 나누며

사람들은 서로서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 필 보스만스의 "하느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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