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성당 게시판

당신이라는 사람은 ----청계 정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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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15 ㅣ No.12468

당신이라는 사람은    ----청계 정헌영

 

하나에서 열까지
당신의 손끝이 머물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하나에서 열까지
당신의 마음이 스미지 않은 곳은 없습니다
삶이 버거워 허둥대는 모습 안쓰러워
바람 잘 날 없이 마음 아프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당신은 나 많을 위해 그렇게 살았습니다
몸과 마음이 뻥 뚫려 깊은 생채기에 시달려도
내색 없이 사시사철 늘 처음 그 마음으로
나 많을 걱정하고 위로하며 자신을 불태우는 사람입니다
삶의 버거운 짐 아픈 상처를 끓어 앉고
언제나 선 지적인 감각으로 격려하고 조언을 아끼지 않는
참신한 생각과 웃음을 주는 그런 사람입니다
당신은 나에게 있어 소중한 사람입니다
평생 당신 품에서 따듯한 보살핌을 받고
바람불어도 흔들리지 않는 오늘 내가 우뚝 설 수가 있었습니다
그런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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