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동성당 게시판

우울한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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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희 [ksh7588] 쪽지 캡슐

2001-07-05 ㅣ No.2258

시간 참 빠르네요.. 오늘이 벌써 목요일...

장마가 다시 북상했데요.

바람도 많이 불고, 비도 많이 오고..

얼마전 까지만 해도 비가 넘 안와서 걱정이었는데, 이젠 또 비가 너무 많이 내리지 않을까 걱정이네요.

 

오늘도 전 혼자서 사무실을 지키고 있답니다.

혼자 편하게 있고 싶어서 다들 나가줬으면 했는데.. 나가고 나니 무지 심심하군요.

날씨가 이래서 그런지 기분도 가라앉구요..

여러가지 복잡한 생각들이 절 우울하게 만듭니다.

최대한 단순하게 생각하고 싶은데...

한번 어떤 생각에 빠지면 잘 헤어나질 못해서...

어디서부터 어떻게 감정을 정리해나가야 할지...

그냥 생각이 멈춰버렸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우울한 기분 정말 싫어요.

햇빛을 보면 좀 나아질 듯도 한데... 날씨를 보니 한동안 햇빛보긴 힘들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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