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동성당 게시판

그리움이 퍼지는 가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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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옥 [yimariaogi] 쪽지 캡슐

2006-11-05 ㅣ No.7082


은행잎이 거리를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눈을 들어 하늘을 바라보면 파란 물감으로 청명한 그리움이 퍼지는 가을입니다. 은행잎 밟는 사각소리에 사람이 그리워집니다. 바쁘다고 호소하면서도 사람은 늘 그립습니다. 그 그리움속에 주님을 향한 향수가 물감처럼 번져옵니다. 주님의 평화가 함께하소서~~ 알맹이하나




주님은 누구도 끼어들 수 없는 내 우정의 자리에 가을날의 수북히 쌓인 은행 잎새들이 되어 지금 정원의 금빛 물결로 가슴을 적시고 있습니다... 살포시 사랑한다는 속삭임을 목말라 듣습니다. 눈을 크게 뜨고 내 친구 내 사랑 내 우정인 당신을 바라봅니다. 이 가을 노오란 황금 숲더미를 타고 그 분이 지나가고 계시나이다........ 너무나 아름다운 사람이 그리운 이 가을에..... 주님 향기가 그리운 이 계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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