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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하느님 코드 고통 - by 차동엽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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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59.13.10.*]

2011-07-16 ㅣ No.9557

sam 님 주신글 읽고 또읽습니다. 신앙이 없었을때의 고통은 저주 였습니다. 자살 절대 해서는 안되죠. 그러나 신앙이 없었을때 저역시 몇번이나... 어떻게도 해볼수 없는 고통앞에서 속절없이 인간의 존엄성까지 잃어버리는 절망 그 자체 제일 가까운 남편으로 부터 당하는 고통은 에리한 칼에 폐부를 깊숙히 찔리는 것 같은 고통 이었어요. 그러나 지금의 고통은 주님과 함께 하는 고통이기에 견뎌냅니다. 고통이 심하게 오면 예수님십자가 고통을  생각하고 성모님의 고통을 생각하면 내고통은 너무작아져요. 가난도 머리둘곳 조차 없으셨던 예수님 생각하면. 너무 많은 것을 소유하고 있는 난 죄송스럽기까지 해요. 지금의 난 집도 없고 감당할수 없는 채무 때문에 힘은 들지만. 열심히 벌어서 갚아가며 살면 되겠다 생각해요. 주님께 채무 해결 할 때까지 라도 건강허락해 주세요 하며 기도합니다. 하지만 혼자 사는게 아니기 때문에 남편과 발맞춰 살아야 하는데 이것은 영적인 고통인것 같아요. 주님께 지혜를 구하며 살아가겠습니다. 님의 글 읽으며 힘을 내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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