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울적한 기분에 그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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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길이 너무 멀어 보일 때 어둠이 밀려 올 때 모든 일이 다 틀어지고 친구를 찾을 수 없을 때 그때 당신을 기억하겠습니다. 저를 사랑하시는 당신이 계시다는 것을...
주님! 웃고 싶지 않을 때 기분이 울적할 때 날려고 해도 날개 펴지 못할 때 그때 당신을 기억하겠습니다. 저를 사랑하시는 당신이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주님! 시간이 모자라 일을 마치지 못할 때 일을 시작하기도 전에 시간이 다 끝나버릴 때 조그만 일들이 저를 가로막아 아무 일도 할 수 없을 때 그때 당신을 기억하겠습니다. 저를 사랑하시는 당신이 항상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주님! 사랑하는 사람이 멀리 떠나고 저 혼자만 있을 때 사랑하는 이에게 어떤 말을 해야 할 지 모를 때 혼자 있다는 것이 두렵고 떨릴 때 그때 당신을 기억하겠습니다. 저를 사랑하시는 당신이 늘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주님! 슬픔이 다 지나고 모든 일이 순조로울 때 저의 가족과 친구를 생각할 수 있는 여유로움이 생겼을 때 이웃의 사랑을 지켜볼 수 있을 때 그때 당신께 감사하겠습니다. 저를 사랑하시는 당신이 언제나 저와 함께 계셔 주심을...
주님! 어느 일에서나 사랑을 볼 수 있을 때 괴로움은 지나고 사랑의 빛이 비춰옴을 느낄 수 있을 때 당신의 축복이 온 삶에 느껴질 때 그때 당신께 찬미하겠습니다. 저를 사랑하시는 당신은 영원히 저와 함께 계심을...
** 할 일은 산더미처럼 쌓여있는데... 암 것도 하지않고 눈앞에 닥쳐야 겨우 하고... 새해 시작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암 것도 하기 싫음은 왜인지...
또또 게을러지네요. 이번 주에는 수업준비를 충실히 해보려구 했는데... 낼 수업준비를 하다가 눈이 꾸벅꾸벅 하기에 잠시 들어왔습니다. 배경음악 깔아보려구 무쟈게 노력했는데... T.T 결국! 포기했어여~~
눈이 참 많이도 내렸더군요. 질퍽~한 그 길을 걸어 성당을 가는데 옛날에 한신초등학교 추첨하러 엄마 손 붙잡고 가는 길이 생각나더라구요. 그 때 제 무릎만큼 내렸던 기억이 있어요... 준호 글을 읽으니 하얗게 쌓였던 운동장에 폭폭 발자국을 찍으며 즐거워했던 그 날이 생각나네요. 추첨에서 떨어졌어두 눈 때문에 마냥 좋았었는데...
"온전히 내어맡김" 오늘은 그것을 생각한 날이었습니다.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슬프면 슬픈 대로... 나를 누구보다 잘 알고 쓰시는 분은 바로 그 분이라고 하시데요...
낼 길이 안미끄러웠으면 좋겠어요. 길이 미끄러우면 의정부 친구들이 수업받으러 못오거든요. 글쎄요... 그만큼 환한 얼굴로, 밝은 모습으로 함께하는 친구들에게 나도 모르게 힘을 얻는건지..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이지만 그냥 보구 있으면 볼 수도 있나봅니다. 쉽지는 않겠지만 하루쯤... 닫겨진 맘의 빗장을 열어봄은 어떨런지...
이런 푸념 그만하구 수업 준비하러 나갑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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