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성당 게시판

할미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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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용식 [sist] 쪽지 캡슐

2001-07-20 ㅣ No.1120

 

 이른 봄 양지쪽에 고개 숙이고 청순하게 모습을 드러내는

아! 할미꽃 할미꽃이다 라고 목 소리 터 트 렸던 것이

어 그제 같은데 오늘 자신과 이웃에 모습을 생각해 본다.

 

어제는 어른들에 모임이 있었다.고향 산천 가는길 얼마나

멀기에 지팡이 의지하고 오시는가?  

 봄과 가을이 다르고 어제와 오늘이 다르게 다가오신다.

"똥이 잘 나옵니다유! 고맙꾸먼유!  시간도 때도 없다."

 

예비신자들과 함께 음성 꽃동내를 방문 했을 때 일이다.

자매 한 분이 내게 묻는 것이었다. "수녀님! 이 사랑의 오물을(똥)

어느곳에 처리 합니까?  나는 머리를 저었다.

그리고 감동 했다. 그렇지! 이곳 주인님이 영성 교육을 이렇게 하시는

구나! 똥 대변, 사랑의 오물 내용은 같다. 고맙 꾸먼유!!!

 

말씀 하시는 분이나,  안하시는 분이나  강 신부님!! 감사 합니다유!

수고 하신 분도 유 ...

                                 

                                                      -사랑의 오물 처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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