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성당 게시판
숨어있는 속뜻!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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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속뜻!**********
◈ 참~ 하게 생겼다!
참~ (안이뿌장)하게 생겼다! 의 준말로 특별한 매력도 없고 그저 평범하게 생겼다는 뜻으로 별로 안이쁜 여자가 인상이 어떻냐고 물어볼때 상대방이 기분 상하지 않게 조심스럽게 사용하는 말이다.
◈ 편하게 생겼다~!
(아무렇게 대해도 될 정도로) 편하게 생겼다~!의 준말로 절대 잘생기지 않았고 호감가는 스타일이 아니란 뜻이다. 어디서 장작패다 온듯한 남자 가 자기의 첫인상이 어떻냐고 물을때 여자가 자주 사용하는 말이다.
◈ 참 수수하게 생겼다~!
참 수수하게 (외모에 신경 안쓰게) 생겼다~!의 준말로 좋게보면 아주 꾸밈없게 생겼다는 말이지만, 나쁘게 보면 세련되지 못하고 일명 아주 촌스럽게 생겼다는 말이라 할 수 있다.
◈ 오늘 즐거웠어요~!
오늘 즐거(웠지는 않았고 조금 괴로)웠어요~!의 준말로 흔히 상대편이 별 맘에 들지 않을때 접대용 멘트로 사용하는 말이다. 조금이라도 맘에 들거나 호감이 갈때 "또 볼 수 있는거죠?" 아님 "조금있다 전화할께요!" 같은 말을 하기 때문이다.
◈ 그럼 담에 뵙죠~!
그럼 담에 뵈(면 한대 패 줘도 되)죠~! 의 준말로 특히 여기서 시간날때 란 말이 들어가면 그 의미가 확실해진다. 담에 시간이 남아 돌아도 절대 보지 말자는 뜻으로 흔히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은 사람과 헤어질때 하는 말이다.
◈ 넌 좋은 사람 만날거야~!
넌 좋은 사람 만날(지 의문스럽지만 제발 난 잊어줘야 할)거야~!의 준말 로 이 역시 상대가 맘에 들지 않을때 보편적으로 하는 덕담의 하나로서, 진심으로 그러길 바란다기 보다는 제발 자기에게서 떠나란 말이다. 이럴때 이미 좋은 사람 만났다며 접근할때는 자기는 절대 좋은 사람이 아니라면서 발뺌할 것이다.
◈ 어디서 많이 본 사람 같다~!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은 아니지만 흔하게 생긴)사람 같다~!의 준말로 그다지 잘생기거나 이쁘지 않을때는 예의상 하는 말일 가능성이 크고, 좀 괜찮을때는 괜히 친근감을 유도하기 위한 일종의 작전으로 서먹서먹한 분위기를 없애기 위한 방법이다.
◈ 먹는것도 참 복스럽게 드시네요~!
먹는것도 참 복(스럽다기 보다는 엄청)스럽게 드시네요~!의 준말로 누군 한숟갈 떠먹기도 전에 한 그릇 다 비울정도로 일명 배에 거지가 들었다는 말이나 열흘 밤낮으로 굶은듯이 많이 먹는다는 뜻이다. 그렇다고 그만 좀 먹어라 할 수 없는 입장이라 예의상 좋게 말하는 것 뿐이라 할 수 있다.
◈ 우리 편한 친구 사이로 지내자~!
우린 편한 친구 사이로(지내는 것도 싫고 모른척) 지내자~!의 준말로 전혀 맘에도 없는 사람이 프로포즈를 한다던가 아니면 애인인것 처럼 오바할 때 주로 친구를 가장한 원수 사이로서 서로 안면을 깔고 살자는 뜻이 내포되어 있다.
◈ 울 엄마가 오늘 일찍 들어오래~!
울 엄마가 오늘(너 만나는줄 알고) 일찍 들어오래~!의 준말로 별로 같이 오래 있고 싶지 않은 사람이 좋은 데 놀러 가자고 한다던가 술 한잔하면 서 얘기가 있다고 하면서 군대 이야기나 하면서 집에 안보내줄때 하는 말이다. 반대로 맘에드는 사람이 일찍 집에 가라고 하더라도 "울 엄마가 오늘 집에 안들어 온데~!" 라고 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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