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곡동성당 게시판
시 한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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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위하여
나의 밤기도는 길고 한가지 말만 되풀이 한다
가만히 눈뜨는 건 믿을 수 없을만치의 축원
갓 피어난 빛으로만 속속들이 채워 넘친 환한 영혼의 내 사람아
쓸쓸히 검은 머리 풀고 누워도 이적지 못 가져 본 너그러운 사랑
너를 위하여 나 살거니 소중한 건 무엇이나 너에게 주마
이미 준 것은 잊어버리고 못다 준 사랑만을 기억하리라 나의 사람아
눈이 내리는 먼 하늘에 달무리 보듯 너를 본다
’ 김 남 조 ’
좋아하는 시 입니다 친구와 통화를 했습니다 그 친구와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에... 시 한편 적습니다 그 친구가 볼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좋아 하는 시 입니다
우리모두 잊혀진 얼굴들 처럼 모르고 살아가는 남이 되기 싫은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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