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샘터
September-11(자작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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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 이땅에 돋아나는 풀포기마저도
아직 내가있다.
외면하지 않는다.
검은연기속에서 찾아온 잔인한 재앙의 늪속에
선채로 여기에 기다릴 뿐이다.
.............................. 높은키로 팔벌려 우는 가을나무,
아비를 빼앗기고도
억울한 그들의 종말을 아는체 못한다. ..................
- 911 뉴욕참사가 있던날에-
- bedani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