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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미사시간이 너무 힘들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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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22.111.75.*]

2007-03-25 ㅣ No.5186

신부님이 몇주전에 바뀌셨습니다.

그런데 새로오신 신부님의 미사진행에 익숙하지 않아서 너무 힘들어요.

이 신부님은 강독을 길-게하고, 나머지는 초스피드로 진행하시는데

그 속도가.. 지금껏 만난 신부님들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입니다.

덩달아 신도들도 빠르게빠르게 휘리릭해버립니다.

신부님 3배속 -> 신도 2배속

일반적인 속도에 비하면 이정도차이가 나는 것같습니다.

미사를 드리고나면 마음이 평온해지고 편안해지는 기분을 느꼈었는데

이제는 미사시간의 경건함마저 사라져버렸습니다.

심박수가 안정되기보다는 더 빨리뜁니다. 뭔가 조급해집니다.

그래서 평일미사는 몇주동안 한번도 가지 않았고

이제는 주일미사도 망설여집니다.

오늘도 주일미사를 앞두고 걱정이앞서 이렇게 상담드립니다.

 

참, 그리고 몇주전부터 주보에 교무금봉헌자와 금액을 싣고있는것도 마음에 걸립니다.

이 동네는 극빈층도 있기때문에 이런 금액공개는 신도들의 위화감을 조성할수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고민들을 상담할데가 어딘지, 잘모르겠어서 이곳에 글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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