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동성당 게시판

일진이 안좋은 길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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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길창 [wkdr] 쪽지 캡슐

1999-09-20 ㅣ No.440

아! 아! 요즘 길창이는 매우 일진이 안좋답니다.

 

왜냐구요? 모르겠어요. 하는 일마다 되는 일이 없어요.

 

1999년 9월 18일 토요일. 그날은 내가 좋아하는 김현수의

 

생일잔치가 있는 날이었답니다. 그래서 선물도 사놓고, 이 날

 

3시를 기다렸죠. 그런데, 이날이 비번이라 갔다와서 잤는데, 2시에는

 

죽어도 일어나지 못할것 갔았어요. 앙~ 그래서 그냥 잤지요. 그런데, 이날

 

모임은 3시가 4시 30분으로 옮기었다고 나중에야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그날은

 

천리안에서 1명밖에 안 나왔데요. 사람도 적게 와서 룸에서 했대요. 얼굴 마주 보고

 

아~! 이 복통 터지는 마음, 아~! 아~! 이 울부짖는 이 절규를 누가 그 누가 아아아아~!

 

아무튼 그랬어요. 그래서 열받았죠. 컴퓨터만 고쳤어도 그 사실을 알고 갔을텐데, 실제로

 

그날 일어난 시간은 3시였어요. 그리고 1999년 9월 19일. 일요일 난 굉장히 피곤하여(왜?)

 

잠을 곤히 잤답니다. 그리고 4시에 일어났어요. 하하하! 야간을 서기 위한 대책. 하지만

 

다신 그런 짓은 안할 생각임. 암튼, 4시에 일어나 출근할 채비를 하는데, 동생 길수가

 

덥다고 선풍기를 틀더군요. 그래서 그냥 심술로 선풍기를 내쪽으로 돌렸는데, 갑자기

 

쁘악! 선풍기대가 부러졌어요. T.T 이럴수가. 별로 힘도 안줬는데, 길수는 난 출근

 

가니 엄마에게 혼나는건 자기 밖에 없다고 야단을 피웠죠. 암튼, 앙~ 열이 받았어

 

요. 그런 상태로 출근을 하고 길창이는 열심히 근무를 서는데, 밥먹으러 갈 시간

 

되어 변함없이 중국집에 갔어요. 설마 비가 올까 하는 마음으로 그러나 비는 오고

 

전 비 맞고 와야 했답니다. 밥 먹으니깐 졸립겠죠? 그래서 잠깐 눈 좀 붙였어요.

 

그런데, 경찰한테 들켰어요. 그것도 아주 악질 경찰, 경찰중에는 순한 중년층의

 

경관이 있는 가 하면 젊은 악질 경찰이 있답니다. 그 둘중에 광나루로 순찰을

 

오는데, 오늘 재수 없게 그 악질이 왔어요. 물론 잔 것은 내 잘못이지만 열받게

 

남의 머리는 왜 화일로 툭툭 치냐구~ 열이 잔뜩 받은 길창은 뒤집어 엎고 싶었지만

 

참았어요. 그리고, 교사들의 목소리가 듣고 싶더군요. 그래서 전화를 했어요.

 

수강이 누나에게 그랬는데 누나만 2차하고 아무도 없더군요. 그날따라 카드에는

 

돈이 없었어요. 서글펐어요. 다음날 잘 조용히 지내던 그 때 갑자기 첫차를 비상기획실장

 

이라는 사람이 탔나 봐요. 그러고는 공익요원들이 모자를 안 쓴다고 역무원에게 질책을

 

했나봐요. 그럼 당연히 우리 역시 역무원에게 혼나겠죠? 9시에 졸려 죽겠는데 역무원의

 

잔소리를 들으니 죽겠더라구요. 그리고 그 날 따라 말 많은 역무원. 윽~ 암튼, 그리하야

 

길창이는 이렇게 공익 동기들과 PC방에서 글을 남기고 있답니다. 이밖에도 자질구리한

 

일들이 많지만, 이만. 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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