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동성당 게시판

피정 후기

인쇄

안혁 [welsh] 쪽지 캡슐

1999-02-25 ㅣ No.683

오늘 피정이 끝났습니다. 저에게는 정말로 뜻깊은 피정이였습니다.

 

전 이번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가는 피정이였거든여...

 

할머니 말씀으론 밤새도록 기도하고 그런 거라고 하셔서

 

솔직히 피정 가기 전날에 피정때 할 기도들을 생각해 보기도 했습니다.

 

근데 참회시간이 좀 짧은것 같아 매우 아쉬웠어요...

 

그래도 성당에서 우리 학년 빼고는 별로 아는 사람들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귀여운(?) 중등부(이제 고등부가 되는 동생도 있군요...)

 

동생들 알게되고, 선생님들 하고도 그리 많지는 않았지만 얘기들을 할수 있어서

 

정말 정말 좋았습니다. 피정을 하고오니 마음 가짐도 새로와 지고

 

앞으로 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들을 다시금 확신하고 정할수 있게 되어서

 

열심히 해보겠다는 생각 뿐입니다. 이번 피정에서 얻은 가장 큰 선물은

 

바로 '건강' 이였습니다. 방학때 집에만 틀어박혀서 밥도 잘 안먹고

 

컴퓨터만 했는데 피정가니까 왜그리 밥맛이 좋던지요... 피정후 성당에서

 

농구를 몇시간 했는데도 끄떡 없었습니다... ^^ 앞으로 집에서도 밥 잘먹고

 

건강해져서 또 피정갔으면 좋겠습니다.

 

P.S 휴... 쓰고보니 초등학생의 글 수준입니다... 내가 왜이렇게 된거지??

 



23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