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동성당 게시판

사순 3주일을 지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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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규 [jb1109] 쪽지 캡슐

1999-03-08 ㅣ No.806

    찬미 예수  

 

 어제는 사순 제3주일이며, 우리 본당에서는 예비신자 환영식이 있었습니다.

 27명정도의 예비신자분들이 오셨습니다. 어떤분들은 9시에 오셨다가 시간관계로 다음 주일부터 나오시겠다고 하시며 되돌아가신 분들도 몇분이 계셨습니다.

 주임신부님의 금년도 사목방침과 같이 1인이상 전교하기에 함께하려고 나 자신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생각하면 부끄럽기 짝이 없습니다.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고통 받으신 이 수난시기에 생활 속에서 회개하며 희생과 참회의 삶을 살아가야 할것 같습니다.

 

 내 자신이 주님을 선택한것이 아니라 주님이 저를 선택하셨으며, 나의 모든것이 나의것이 아니라 주님의 것임을, 나의 모든 시간이 나의 것이 아니라 주님의 것임을 망각하고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살아오지 않았나......

 

 내가 생각하는 예수님의 모습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계획하시고 이끌어 가시는 예수님의 삶을 따라 갈 수 있도록 기도와 묵상속에 이번 사순시기를 보내려고 합니다.

 

 

 사랑이신 주님!

하느님의 뜻보다 저의 생각을 앞세워 고집항 일이 있다면, 깊이 뉘우치고 하느님의 뜻을 따르며 살 수 있도록 저를 이끌어 주소서.

 우리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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