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성당 장년게시판

성서이어쓰기(6장-7장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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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안수 [golomba49] 쪽지 캡슐

2001-03-11 ㅣ No.2639

 

하느님의 아들과 사람의 딸이 결혼하다

 

6장1절) 땅 위에 사람이 불어나면서부터 그들의 딸들이 태어났다.

2) 하느님의 아들들이 그 사람의 딸들을 보고 마음에 드는 대로 아리따운

   여자를 골라 아내로 삼았다.

3) 그래서 야훼께서는 "사람은 동물에 지나지 않으니 나의 입김이 사람들에게

   언제까지나 머물러 있을 수는 없다.사람은 백 이십 년밖에 살지 못하리라"하셨다.

4) 그 때 그리고 그 뒤에도 세상에는 느빌림이라는 거인족이 있었는데 그들은 하느님의

   아들들과 사람의 딸들 사이에서 태어난 자들로서 옛날부터 이름난 장사들이었다.

 

 노아만은 하느님의 마음에 들다.

 

5) 야훼께서는 세상이 사람의 죄악으로 가득 차고 사람마다 못된 생각만 하는 것을

   보시고

6) 왜 사람을 만들었던가 싶으시어 마음이 아프셨다.

7) 야훼께서는 "내가 지어낸 사람이지만,땅 위에서 쓸어 버리리라.공연히 사람을

   만들었구나.사람뿐 아니라 짐승과 땅위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모조리 없애

   버리리라.공연히 만들었구나"하고 탄식 하셨다.

8) 그러나 노아만은 하느님의 마음에 들었다.

9) 노아의 이야기는 이러하다.그 당시에 노아만큼 올바르고 흠없는 사람이 없었다.

   그는 하느님을 모시고 사는 사람이었다.

10) 노아는 셈과 함과 야벳. 이렇게 세 아들을 두었다.

11) 하느님 보시기에 세상은 너무나 썩어 있었다. 그야말로 무법천지가 되어 있었다.

12) 하느님 보시기에 세사은 속속들이 썩어,사람들이 하는 일이 땅 위에 냄새를 피우고

    있었다.

 

 새 세상을 위한 준비를 갖추시다

 

13)그래서 하느님께서는 노아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세상은 이제 막판에 이르렀다. 땅 위는 그야말로 무법천지가 되었다.그래서 나는

    저것들을 땅에서 다 쓸어 버리기로 하였다.

14) 너는 전 나무로 배 한척을 만들어라.배 안에 방을 여러 칸 만들고 안과 밖을

    역청으로 칠하여라.

15) 그 배는 이렇게 만들도록 하여라.길이는 삼백자,나비는 오십자,높이는 삼십자로 하고

16) 또 배에 지붕을 만들어 한 자 치켜 올려 덮고 옆에는 출입문을 내고,상 중 하 삼층으로

    만들어라 .

17) 내가 이제 땅 의에 폭우를 쏟으리라.홍수를 내어 하늘 아래 숨 쉬는 동물은 다 쓸어

    버리리라.땅 위에 사는 것은 하나도 살아 남지 못항 것이다.

18) 그러나 나는 너와 계약을 세운다.너는 네 아들들과 네 아내와 며느리를 데리고 배에

    들어 가거라.

19) 그리고 목숨이 있는 온갖 동물도 암컷과 수컷으로 한 쌍씩 배에 데리고 들이가 너와

    함께 살아 남도록 하여라.

20) 온갖 새와 온갖 집짐승과 땅 위를 기어다니는 온갖 길짐승이 두 마리씩 너한테로

    올 터이니 그것들을 살려 주어라.

21) 그리고 너는 먹을 수 있는 온갖 양식을 가져다가 너와 함께 있는 사람들과 동물들이

    먹도록 저장해 두어라."

22) 노아는 모든 일을 하느님께서 분부하신 대로 하였다.

 

7장1절) 야훼께서 노아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네 식구들을 다 데리고 배에 들어 가거라.

        내가 보기에 지금 이 세상에서 올바른 사람은 너 밖에 없다.

2) 깨끗한 짐승은 종류를 따라 암컷과 수컷으로 일곱 쌍씩,부정한 짐승은 암컷과 수컷으로

   두 쌍씩,

3) 공중의 새도 암컷과 수컷으로 일곱 쌍씩 배에 데리거 들어 가 온 땅 위에서 각종 동물의

   씨가 마르지 않도록 하여라.

4) 이제 이래가 지나면,사십 일 동안 밤낮으로 땅에 비를 쏟아,내가 만든 모든 생물들을  

   땅 위에서 다 없애 버리리라."

5) 노아는 야훼께서 분부하신 대로 다 하였다.

6) 땅 위에 홍수가 난 것은 노아가 육백 세 되던 해였다.

7) 노아는 아들들과 아내와 며느리들을 데리고 홍수를 피하여 배에 들어 갔다.

8) 또 깨끗한 짐승과 부정한 짐승,그리고 새와 땅 위를 기어 다니는 길 짐승도

9) 암컷과 수컷 두 쌍씩 노아 한테로 와서 배에 들어 갔다.노아는 모든 일을 야훼께

   분부받은 대로 하였다.

10) 이래가 지나자 폭우가 땅에 쏟아져 홍수가 났다.

11) 노아가 육백 세 되던 해 이월 십 칠일,바로 그 날 땅 밑에 있는 큰 물줄기가 모두

   터지고 하늘은 구멍 뚫렸다.

12) 그래서 사십 일 동안 밤낮으로 땅 위에 폭우가 쏟아졌다.

13) 바로 그 날 노아는 자기 아내와 세 아들 셈, 함, 아벳과 세 며느리를 배에 들여

    보냈다.

14) 그리고 그들과 함께 각종 들 짐승과 집짐승,땅 위를 기는 각종 파충류와 날개를 가지고

    날으는 각종 새들을 들여 보냈다.

15) 몸을 가지고 호홉하는 모든 것이 한 쌍식 노아와 함께 배에 올랐다.

16) 그리하여 하느님께서 노아에게 분부하신 대로 모든 짐승의 암컷과 수컷이 짝을 지어

    들어 갔다. 그리고 노아가 들어 가자 야훼께서 문을 닫으셨다.

 

홍수가 나다

 

17) 땅 위에 사십 일 동안이나 폭우가 쏟아져 배를 띄울 만큼 물이 불어 났다. 그리하여

    배는 땅에서 높이 떠올랐다.

18) 물이 불어나 땅은 온통 물에 잠기고 배는 물 위를 떠다녔다.

19) 물은 점점 불어나 하늘 높이 치솟은 산이 다 잠겼다.

20) 물은 산들을 잠그고도 열 다섯 자나 더 불어 났다.

21) 새나 짐승이나 땅 위를 기던 벌레나 사람 등 땅 위에서 움직이던 모든 생물이 숨지고

    말았다.

22) 마른 땅 위에서 코로 숨쉬며 살던 것들이 다 죽고 말았다.

23) 이렇게 야훼께서는 사람을 비릇하여 모든 짐승들, 길짐승과 새에 이르기까지 땅 위에서

    살던 모든 생물을 쓸어 버리셨다. 이렇게 땅에 있던 것이 다 쓸려 갔지만, 노아와 함께

    배에 있던 사람과 짐승만은 살아 남았다.

24) 물론 백 오십 일 동안이나 땅 위에 괴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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