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성당 게시판

사도 9:3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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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현 [star63] 쪽지 캡슐

2001-01-26 ㅣ No.4269

애네아의 치유

 

 32 베드로는 여러 지방을 두루 다니다가 리따에 내려 가서 거기 사는 성도들을 방문하게 되었다.

 

33 거거에는 팔 년 동안이나 중풍으로 자리에 누워 있는 애네아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베드로가 그를 보고

 

34 "애네아,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병을 고쳐 주셨습니다. 자리를 걷고 일어나시오."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애네아는 곧 일어났다.

 

35 리따와 사론에 사는 사람들이 모두 그를 보고 주께로 돌아와 신도가 되었다.

 

다시 살게 된 도르가

 

36 한편 요빠에는 다비타라는 여신도가 살고 있었다. 그 이름은 그리이스말로 도르가, 곧 사슴이라는 뜻이다. 그 여자는 착한 일과 구제 사업을 많이 한 사람이었는데

 

37 그 무렵에 병이 들어 죽었다. 그래서 사람들이 그 시체를 깨끗이 씻어서 이층방에 눕혀 놓았다.

 

38 리따는 요빠에서 가까운 곳이어서 베드로가 리따에 있다는 말을 들은 신도들이 그에게 사람 둘을 보내어 지체하지 말고 와 달라고 청하였다.

 

39 그래서 베드로는 곧 그들을 따라 나섰다. 베드로가 요빠에 이르자 사람들이 그를 이층방으로 안내하였다. 과부들이 모두 베드로에게 몰려 와서 울며 도르가가 살아 있을 때에 만들어 두었던 속옷과 겉옷을 보여 주었다.

 

40 베드로는 사람들을 방에서 모두 내보낸 뒤 무릎을 꿇고 기도를 드리고 나서 시체쪽으로 돌아 서며 "다비타, 일어나시오."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그 여자는 눈을 뜨고 베드로를 바라보며 일어나 앉았다.

 

41 베드로는 그 여자의 손을 잡아 일으켜 세웠다. 그리고 성도들과 과부들을 불러 들여 다시 살아난 도르가를 보여 주었다.

 

42 이 소문이 온 요빠에 알려지자 많은 사람이 주를 믿게 되었다.

 

43 그 뒤 베드로는 한동안 요빠에서 피장이 시몬의 집에 머물러 있었다.

 

고르넬리오가 본 영상

 

10 1 가이사리아에 고르넬리오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이탈리아 부대라는 로마 군대의 백인대장이었다.

 

2 그는 경건한 사람이어서 온 가족과 함께 하느님을 공경하고 유다인들에게 많은 자선을 베풀며 하느님께 늘 기도를 드리고 있었다.

 

3 어느 날 오후 세 시쯤 그는 신비로운 영상 가운데 나타난 하느님의 천사를 똑똑히 보았다. 천사는 집에 들어와서 "고르넬리오!"하고 불렀다.

 

4 그는 천사를 바라보자 겁에 질려서 "주님, 무슨 일이십니까?"하고 물었다. 천사는 "하느님께서 너의 기도와 자선을 받아 들이시고 너를 기억하고 계신다.

 

5 이제 사람을 요빠로 보내어 베드로라고도 하는 시몬을 데려 오너라.

 

6 베드로는 바닷가에 있는 피장이 시몬의 집에 머물고 있다."하고 일러 주었다.

 

7 천사가 이 말을 남기고 사라지자 고르넬리오는 하인 두 사람과 가까이 데라고 있는 경건한 병사 하나를 불러서

 

8 모든 일을 다 이야기해 준 다음 요빠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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