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성당 게시판

사도 11:1 - 18

인쇄

서유석 [cis69] 쪽지 캡슐

2001-01-28 ㅣ No.4274

예루살렘 교회에서의 베드로의 보고

 

11

1 사도들과 유다에 있던 신도들은 이방인들도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 들였다는 소식을 들었다.

 

2 베드로가 예루살렘에 올라 갔을 때에 할례를 주장하는 파에서 그를 비난하며

 

3 "왜 당신은 할례받지 않은 사람들의 집에 들어 가서 그들과 함께 음식까지 나누었습니까?"하고 따졌다.

 

4 베드로는 그 동안에 이러 났던 일들을 처음부터 차근차근 설명해 주었다.

 

5 "내가 요빠시에서 기도를 드리다가 무아지경에서 신비로운 영상을 보았는데 큰 보자기와 같은 그릇이 네 귀퉁이에 끈이 달려서 내려 오다가 내 앞에서 멈추었습니다.

 

6 그 속을 자세히 들여다 보았더니 땅에 있는 네 발 가진 짐승과 산짐승과 길짐승과 하늘의 날짐승이 있었습니다.

 

7 그리고 ’베드로야, 어서 잡아 먹어라.’하는 음성이 들려 왔습니다.

 

8 그래서 내가 ’절대로 안됩니다, 주님. 속된 것이나 더러운 것은 한번도 입에 대어 본 적이 없습니다.’하고 말했더니

 

9 하늘에서 다시 ’하느님께서 깨끗하게 만드신 것을 속되다고 하지 말라.’하는 음성이 들려 왔습니다.

 

10 이런 말이 세 번이나 오고 간 뒤에 그것들은 모두 다시 하늘로 들려 올라 갔습니다.

 

11 바로 그 때 가이사리아에서 나에게 심부름 온 사람 셋이 내가 머물러 있던 집에 찾와 왔습니다.

 

12 성령께서는 나에게 ’망설이지 말고 그들을 따라 가거가.’고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여기 있는 신도 여섯 사람과 함께 그들을 따라 가서 고르넬리오의 집에 들어 갔습니다.

 

13 그 때 우리에게 이런 말들을 들려 주었습니다. 그가 보니까 천사가 자기 집에 나타나더니 ’요빠로 사람을 보내어 베드로라는 시몬을 불러 오너라.

 

14 그가 너와 네 온 집안이 구원받을 말씀을 해 줄것이다.’하더라는 것입니다.

 

15 내가 말을 시작하자 성령이 처음에 우리에게 내려 오셨던 것과 같이 그들 위에도 내려 오셨습니다.

 

16 그 때 나는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지만 여러분은 셩령으로 세례를 받을 것이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17 이와 같이 하느님께서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에게 주신 것과 같은 선물을 그들에게도 주셨는데 내가 누구이기에 감히 그 하시는 일을 막을 수 있었겠습니까?"

 

18 그들은 이말을 듣고 잠잠해졌다. 그리고 "이제 하느님께서는 이방인들에게도 회개하고 생명에 이르는 길을 열어 주셨다."하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11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