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 고독과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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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석 [haein] 쪽지 캡슐

2003-07-30 ㅣ No.9756

 

★ 조 병 화 ★

 

 

쓸쓸합니다.

쓸쓸하다 한들 당신은

너무나 먼 하늘 아래 있습니다.

인생이 기쁨보다는 쓸쓸한 것이 더 많고,

즐거움보다는 외로운 것이 더 많고,

쉬운 일보다는 어려운 일이 더 많고,

마음대로 되는 일 보다는

마음대로 안 되는 일이 더 많고,

행복한 일보다는

적적한 일이 더 많은 것이라고 알고는 있지만,

이렇게 외롭고 쓸쓸할 땐 한정없이

당신이 그리워집니다.

이러한 것이 서로 사랑하는

사람들의 감정이라 하겠지만,

그 이상으로 당신이 그립습니다.

참아야 하겠지요.

견디어야 하겠지요.

참고 견디는 것이 인생의 길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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