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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3월 11일 사순 제 2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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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 [novita] 쪽지 캡슐

2001-03-10 ㅣ No.1796

[말씀] 3월 11일 사순 제 2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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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독서 : 창세기 15,5-12.17-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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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무렵 하느님께서 아브람을

 

15, 5   밖으로 데리고 나가시어 말씀하셨다. "하늘을 쳐다보아라 셀 수 있거든 저 별

        들을 세어 보아라. 네 자손이 저렇게 많이 불어날 것이다."

 

    6   그가 하느님을 믿으니, 하느님께서 이를 갸륵하게 여기시어,

 

    7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이 땅을 너에게 주어 차지하게 하려고 너를 갈대아우르에서 이끌어 낸

        주님이다."

 

    8   아브람이 "내가 이 땅을 차지하게 되리라는 것을 무엇으로 알 수가 있겠습니

        까?" 하고 묻자

 

    9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삼 년 된 암소와 삼 년 된 암염소와 삼 년 된 숫양과 산비둘기, 집비둘기를

        한 마리씩 나에게 바쳐라."

 

   10   그는 이 모든 것을 잡아다가 반으로 쪼개고 그 쪼갠 것을 짝을 맞추어 마주

        놓았다. 그러나 날짐승만은 쪼개지 않았다.

 

   11   솔개들이 그 잡아 놓은 짐승들 위에 날아오면, 아브람은 이를 쫓고 있었다.

 

   12   해질 무렵 아브람은 신비경에 빠져들어 심한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었다.

 

   17   해가 져서 캄캄해지자, 연기 뿜는 가마가 나타나고 활활 타는 횃불이 쪼개

        놓은 짐승들 사이로 지나가는 것이었다.

 

   18   그날 주님께서 아브람과 계약을 맺으시며 말씀하셨다.

        "나는 이집트 개울에서 큰 강 유프라테스에 이르는 이 땅을 네 후손에게

        준다."

 

 

         ○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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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독서 : 필립비서 3,17-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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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17   형제 여러분, <나를 본받으십시오. 그리고 여러분과 같이 우리를 모범으로

        삼고 따르는 사람들을 눈여겨보십시오.

 

   18   내가 벌써 여러 번 여러분에게 일러 준 것을 지금 또 눈물을 흘리며 말하는

        바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원수가 되어 살고 있습니다.

 

   19   그들의 최후는 멸망뿐입니다. 그들은 자기네 뱃속을 하느님으로 삼고 자기네

        수치를오히려 자랑으로 생각하며 세상 일에만 마음을 쓰는 자들입니다.

 

   20   그러나>  우리는 하늘의 시민입니다. 우리는 거기에서 오실 구세주 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21   그리스도께서는 만물을 당신께 복종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오셔서

        우리의 비천한 몸을 당신의 영광스러운 몸과 같은 형상으로 변화시켜 주실

        것입니다.

 

4,  1   그러므로 내가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형제 여러분,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인

        사랑하는 형제 여러분, 주님을 믿으며 굳세게 살아가십시오.

       

 

        ○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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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음 : 루까 9,28ㄴ-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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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때에

 

9, 28   예수께서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를 데리고 기도하러 산으로 올라가셨다.

 

   29   예수께서 기도하시는 동안에 그 모습이 변하고 옷이 눈부시게 빛났다.

 

   30   그러자 난데없이 두 사람이 나타나 예수와 함께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들은

        모세와 엘리야였다.

 

   31   영광에 싸여 나타난 그들은 예수께서 머지않아 에루살렘에서 이루시려고

        하시는 일 곧 그의 죽음에 관하여 예수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32   그 때 베드로와 그의 동료들은 깊이 잠들었다가 깨어나 예수의 영광스러운

        모습과 거기 함께 서 있는 두 사람을 보았다.

 

   33   그 두 사람이 떠나려 할 때 베드로가 나서서 "선생님, 저희가 여기서 지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저희가 초막 셋을 지어 하나는 선생님께, 하나는 모세

        에게, 하나는 엘리야에게 드리겠습니다." 하고 예수께 말하였다. 무슨

        소리를 하는지 자기도 모르고 한 말이었다.

 

   34   베드로가 이런 말을 하고 있는 사이에 구름이 일어 그들을 뒤덮었다. 그들이

        구름속으로 사라져 들어가자 제자들은 그만 겁에 질려 버렸다.

 

   35   이 때 구름 속에서 "이는 내 아들, 내가 택한 아들이니 그의 말을 들어라!"

        하는 소리가 들려 왔다.

 

   36   그 소리가 그친 뒤에 보니 예수밖에는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제자들은 아무 말도 못 하고 자기들이 본 것을 얼마 동안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다.

 

 

 

        ○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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