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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3월 15일 사순 제 2 주간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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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 [novita] 쪽지 캡슐

2001-03-15 ㅣ No.1807

 [말씀] 3월 15일 사순 제 2 주간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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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 :예레미야서 17,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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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17, 5   "나에게서 마음이 멀어져 사람을 믿는 자들, 사람이 힘이 되어 주려니 하고

        믿는 자들은 천벌을 받으리라.

 

    6   벌판에 자라난 덤불과 같아, 좋은 일 하나 볼 수 없으리라. 소금쩍이

        일어나서 아무것도 자라지 않고. 뙤약볕만이 내려 쬐는 사막에서 살리라.

 

    7   그러나 나를 믿고 의지하는 사람은 복을 받으리라.

 

    8   물가에 심은 나무처럼, 개울가로 뿌리를 뻗어, 아무리 볕이 따가워도 두려워

        하지 않고, 잎사귀는 무성하며, 아무리 가물어도 걱정 없이, 줄곧 열매를

        맺으리라.

 

    9   사람의 마음은 천 길 물속이라, 아무도 알 수 없지만

 

   10   주님인 나만은 그 마음을 꿰뚫어 보고, 뱃속까지 환히 들여다본다. 그래서

        누구나 그 행실을 따라 그 소행대로 갚아 주리라."

 

 

 

          ○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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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음 :루가 16,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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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때에 예수께서 바리사이파 사람들에게 말씀하셨다.

 

16,19   "예전에 부자 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화사하고 값진 옷을 입고 날마다

        즐겁고 호화로운 생활을 하였다.

 

   20   그 집 대문감에는 사람들이 들어다 놓은 라자로라는 거지가 종기투성이의

        몸으로 앉아

 

   21   그 부자의 식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로 주린 배를 채우려고 했다. 더구나

        개들까지 몰려와서 그의 종기를 핥았다.

 

   22   얼마 뒤에 그 거지는 죽어서 천사들의 인도를 받아 아브라함의 품에 안기게

        되었고 부자는 죽어서 땅에 묻히게 되었다.

 

   23   부자가 죽음의 세계에서 고통을 받다가 눈을 들어보니 멀리 떨어진 곳에서

        아브라함이 라자로를 품에 안고 있었다.

 

   24   그래서 그는 소리를 질러 ’아브라함 할아버지, 저를 불쌍히 보시고 라자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으로 물을 찍어 제 혀를 축이게 해 주십시오.

        저는 이 불꽃 속에서 심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하고 애원하자

 

   25   아브라함은 ’얘야, 너는 살아 있을 동안에 온갖 복을 다 누렸지만 라자로는

        불행이란 불행을 다 겪지 않았느냐? 그래서 지금 그는 여기에서 위안을 받고

        너는 거기에서 고통을 받는 것이다.

 

   26   또한 너희와 우리 사이에는 큰 구렁텅이가 가로놓여 있어서 여기에서 너희

        에게 건너가려 해도 가지 못하고 거기에서 우리에게 건너오지도 못한다.’

        하고 대답하였다.

 

   27   그래도 부자는 또 애원하였다. ’그렇다면 할아버지, 제발 소원입니다.

        라자로를 제 아버지 집으로 보내 주십시오.

 

   28   저에게 다섯 형제가 있는데 그를 보내어 그들만이라도 이 고통스러운 곳에

        오지 않도록 경고해 주십시오.’

 

   29   그러나 아브라함을 ’네 형제들에게는 모세와 예언자들이 있으니 그들의 말을

        들으면 될 것이다.’ 하고 대답하였다.

 

   30   부자는 다시 ’아브라함 할아버지, 그것만으로는 안 됩니다. 그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사람이 찾아가야만 회개할 것입니다.’ 하고 호소하였다.

 

   31   그러자 아브라함은 ’그들이 모세와 예언자들의 말도 듣지 않는다면 어떤

        사람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다 해도 믿지 않을 것이다.’ 하고 대답하였다."

 

 

 

          ○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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