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사랑하는 이들의 작은터

<22>사랑의 또 다른 얼굴!마르2,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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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나 [shyj] 쪽지 캡슐

2000-02-28 ㅣ No.4447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에 관한 ...!!

 

 

..우리는 세례를 받고 신자가 되었지요.

 세례는 "죽었다가 다시 부활하는것"...

 즉,새롭게 태어난다는 의미를 갖고 있고,

 우리는 모든 죄를 씻고 새롭게 살겠다고 결심을 하고,..

 그러나 인간의 악한 성향은 우리의 새로움을 방해 한답니다.

 그래서 회개는 한 번으로 끝나는것이 아니라,여러 번 반복되는 거래요

 

 회개하는 생활을 해 나가는 데 꼭 필요한것은?...겸손!!

 

 아우구스띠노 성인은 겸손에 대해

 "사람아,네가 인간이라는 사실을 알아라.

 겸손은 너 자신을 아는 것이다."라고 하셨답니다.

 

 즉 겸손이란 자신의 본래 모습을 아는 것이죠.

 사람의 본 모습은 하느님으로부터 창조된 유한한 존재이죠.

 

 자신의 한계를 아는 것이 겸손의 시작이며 끝이랍니다.

 

 겸손하기 위해서는 내 안에 있는 자신의 것

 즉 욕심,이기심,아집 등을 버리는 것이랍니다.

 그래서 교회가 가르치는 겸손은 비천함보다는

 자신을 비우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지요.

 

 겸손의 마지막 도착점은 사랑이지요.

 이 사랑은 바오로 사도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오래 참고,친절하며,시기하지 않고,자랑하지 않으며,

교만하지> 않습니다.

 

 겸손은 나 자신의 모습을 올바로 깨닫는 것이죠.

 나 자신의 모습을 올바로 깨닫고나면

 나만큼이나 부족함 투성이인 다른 사람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

 

 이것이 사랑입니다.

 

 겸손과 사랑으로 변화된 인격이야말로

 복음이라는 새 포도주를 담는 새 부대입니다.

 

..오늘 시내에 볼일이있어 나갔다가 타본당에서 미사를 드렸지요.

 신부님의 강론이 마음에 팍팍(!!)와 닿아 이렇게 글로 옮겨 봅니다.

 

..사랑의 얼굴은 참 많은것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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