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성당 게시판
행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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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002-06-09 ㅣ No.3838 행님요 오늘 아침부터 지금까지 하루를 지내면서 참으로 많은 생각을 햇심다 근디 웬일로 이 시간이 되니 마음이 영 아니올시다입니다 본당일로 고민을 햇으니 그만함 하루치 일은 했다 싶어야 하는디 웬지 맴이 차지를 않는 것임다 왜그럴까 생각타가 아 그렇구나 깨달음 책을 볼 시간 제 마음을 공부하는 시간을 갖지를 못한 것입니다 하루종일 마르따처럼 살앗지 마리아의 자리를 갖지를 못한 것입니다 그래서 바닥에 깔아놓은 책들을 엎드려서 졸린 눈을 부비며 들여다 봅니다 그렇게 한시간여 응 좋아 마음도 흐뭇하고 강론거리도 준비를 하여서 뿌듯함다 하루종일 그냥 일에만 신경을 쓸때에는 정말 강론쓸거리가 없는데 단 한시간이라도 공부를 하며는 그안에서 좋은 강론재료들을 많이 발견을 하는 것을... 역시 마음공부를 제일먼저 해야 하는 것이야 일중독증보다 공부중독증이 교우분들께 더 유익하다는 것을 이 밤중에 깨닫고 한줄씁니다
마리아 마르따 이야기 힌트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