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검정성당 자유 게시판

십계명가-뒷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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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철 [simon-1] 쪽지 캡슐

1999-03-01 ㅣ No.232

이 세상에   내가 남은  천주 뜻과  부모 공일세

세상 누가   너를 불러  한결같이   하는 말이

너네 어미   딴 곳 가서 외도질 해  너 났다면

너는 또한   세상 보고  무슨 행신  어이할꼬

큰 뜻 아래  자식 낳고  인간 행신  하렸건만

더럽고도    추악한 짓  마음 썩고  몸 버리네

간음 사행   멀리 하여  천주 뜻에  인간 되자

대호는      죽어져서   가죽을     남기고

대인은      죽어져도   이름을     남긴다네

도적이란    크고 작고  인륜에     큰 죄일세

마음 속에   도적심도   큰 죄 된다 못 할소냐

도적질 해   자손까지   아니 망자  보았느냐

세상        한 번 나서 대의명분   내세워서

큰 의를     내가 먼저  창차세세   전해 보세

국운이      기울어져   흥망성쇠   뚜렷하네   

간신소부    까막까치   헐뜻어서   싸움일세

자고로      터싸움에   죽고 살고  얼마드냐

예나 제나   터싸움은   군신서민   일반일세

우부되고    초부같이   어질게     살라드냐

한 맘       넓게 눈 떠 천주 큰 뜻 알고나면

벌레같은    인간세사   군 뜻이    전혀 없네

만인의      소원이란   부귀공명   재복이라  

오뉴월      거름 곁에  파리떼도   똥뜻일세

제 일 분수  지켜 가지  남네 소유  탐치 마소

만악의      근원이     이로하여   일어나네

수분낙도    알고나면   큰 마음    편하건만

제 마음     기둥 없이  재물사치   탐과하면

세사 갖은   화근들이   필연코도   탐화 같다       

 

"만천유고"에 있는 '십계명가' 전문을 다듬은 것이랍니다.

지은이는요 정 약전, 권 상학, 이 총억이랍니다.

맘에 드시면요 많이 받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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