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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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annaj73]
2000-05-02 ㅣ No.1421
주님 아무것도 구하지 않는 빈 마음으로
당신 앞에 머무르고 싶습니다.
어떻게 되어지길 원하는 구함의 자세가 아니라
되어지는 대로 맡기고 받아들이는
순명의 자세를 지니게 해주십시오.
노를 가만히 놓아둔 채 출렁이는 바다를 바라보면
어느샌가 내 안에 바다가 가득 차 있음을 느끼게 되듯
텅 빈 마음 안에 가득 채워지는 생명과 사랑을 깊숙이
들어마시게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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