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성당 게시판

펌] 계백과 관창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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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누리 [voice] 쪽지 캡슐

2000-06-02 ㅣ No.1571

☞ 교과서 버전

 

계백은 관창의 투구를 벗겨 보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계백 : 신라에 저토록 용감한 소년이 있다니.. 항복하겠느냐?

 

관창 : 나는 신라의 화랑이다! 화랑에게 항복이란 있을 수 없다. 나의 목을 쳐라!

 

계백은 관창을 번쩍 안아 말에 태우고는 채찍으로 말 엉덩이를 후려쳤습니다.

말은 관창을 태우고 신라 진영으로 돌아왔습니다. 아버지 김풍일이 돌아온 관창을 꾸짖었습니다.

 

김품일 : 너 어찌하여 살아 돌아왔느냐? 화랑이 한번 칼을 뽑았으면 적장의 목을 벨 때까지 목숨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있었느냐?

 

관창 : 아버님 이번에는 기필코 계백의 목을 베어 오겠습니다.

 

관창은 다시 말을 타고 적진으로 내달으며 외쳤습니다.

 

관창 : 계백은 다시 나와서 내 칼을 받으라! 백제군은 또 관창을 사로 잡아 계백 앞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계백 : 할 수 없다. 계백은 관창의 목을 내리쳤습니다. 관창의 머리는 말에 실려져서 신라군 진영으로 보내졌습니다. 신라군은 관창의 머리가 잘려 온 것을 보고 주먹을 불끈 쥐었습니다.

 

신라군1 : 나이 어린 소년도 저토록 용감하게 싸우는데....!

 

신라군2 : 우리도 나라에 목숨을 바치세!

 

 

☞ 오리지날 버전

 

계백은 관창의 투구를 벗겨 보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계백 : 워메 쓰방거. 신라에 요로코롬 겁을 상실한 아그가 있어야! 아그야. 너 뒈지고 싶냐이. 존말헐 때 싸게 빌어라이~~~

 

관창 : 머라꼬? 니 내가 누군지 아나? 화랑 아이가! 화랑은 항복을 모린다!

 

계백은 관창을 번쩍 안아 말에 태우고는 채찍으로 말 엉덩이를 후려쳤습니다. 말은 관창을 태우고 신라 진영으로 돌아왔습니다.

아버지 김풍일이 돌아온 관창을 꾸짖었습니다.

 

김품일 : 야! 니 우찌 말짱하이 오노? 화랑이 함 칼을 뽑으믄 죽을 때까지 존나게 싸워야대는거 니 모리나?

 

관창 : 아부지에, 알겠심더. 옴판에는 진짜로 계백의 모가지를 따가지고 오겠심더!

 

관창은 다시 말을 타고 적진으로 내달으며 외쳤습니다.

 

관창 : 마! 계백아! 니 나와가꼬 내캉 다시 함 붙자!

 

계백 : 워매, 요 쌍거시, 사람 미쳐뿔것네이!

 

백제군은 또 관창을 사로 잡아 계백 앞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계백은 관창의 목을 내리쳤습니다.

관창의 머리는 말에 실려져서 신라군 진영으로 보내졌습니다.

신라군은 관창의 머리가 잘려 온 것을 보고 주먹을 불끈 쥐었습니다.

 

신라군1 : 우메 우짜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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