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위동성당 게시판
게으른 자의 비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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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마치고 집에 온 시간 새벽 2시 30분....
컴 앞에 앉아 메일확인 하고 답장쓰고... 씨스텀 점검하고... 어느덧 담배가 한까치 땡기는데....
주머니를 뒤저보니 담배가 없다... 차에 두고 왔다..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있는데 나가기가 귀챤다...
시선은 어김없이 나의 재털리로 향한다. 평소에 수북히 쌓여있던 그 무수한 장초들... 하지만.. 이게 왠일... 달랑 한까치의 꽁초만이 재털리에 외롭다...--;
그거라도 피워볼까... 하지만 왠지 처량하다... 아 게으른 자의 비애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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