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있을때 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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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안나 [kimanna] 쪽지 캡슐

2000-11-03 ㅣ No.4255

긴 시간은 아니 었지만

 

오랜만에 좋은 시간을 가지고 돌아 왔습니다.

 

2박 3일의 긴 시간동안 편한하다는 그런 것만 느낄수 있는

 

그런 곳에 갔다 왔습니다.

 

이것 저것 생각도 많이 하고 많이 정리(?) 하려고 했는데

 

시간이 짧아서 인지 .....

 

그래도 저에겐 무척 좋은 시간 이었습니다.

 

그런 시간을 만들어 준 누구에게도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싶군요

 

^^

 

 

 

 

 

 

 

 

 

 

 

집에 와 짐을 정리하고 가만히 책상에 앉아 있었습니다.

 

오빠가 없어서 그런지 집이 더 조용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득 오빠방에 있는 책상 서랍을 뒤척이다가

 

                     오빠의 사진을 보게 되었습니다.

 

                       항상 같이 있었던 오빠 인데

 

                      지금 제 옆에 없다고 생각하니 조금은 ....

 

                       

 

잘 있다고 잘 도착했다고

 

낮에 오빠의 전화를 받았지만 지금은 왠지 오빠의 목소리가 다시

 

듣고 싶습니다.

 

밤늦게 들어오면 잔소리를 하면서 문을 열어주던 오빠

 

시어머니처럼 이래라 저래라 간섭하던 오빠의 잔소리가 듣고 싶습니다.

 

떨어진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

 

있을 때 정말 잘해 줄것을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내일 아침에는 "니가 타 준 커피가 가장 맛있어"하면

 

미안한듯이 커피를 부탁하는 오빠의 모습을 볼 수 없겠네요..

 

 

 

 

 

 

있을때 잘합시다 모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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