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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용 [angeljdy] 쪽지 캡슐

2001-12-31 ㅣ No.2004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히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힌다.

 

~~~~~~~

성서에 있는 말이다.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남에게 폐를 끼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그러나 외적인 손해는 물질적인 것으로 어떻게든 변상할수 있지만

마음에 끼친 손해는 돌이킬수가 없다.

한 번 입 밖으로 튀어나온 말은 다시 주워 담을 수 없기 때문이다.

"우정은 말에서 부터 싹트고 사랑은 침묵속에서 싹튼다"는 말이 있다.

"또 사랑이 깊을수록 그 사랑에 대한 표현의 말은 사라진다"는 말도 있다.

말이라는 것은 사랑이 크면 클수록 그만큼 줄어들게 마련이며,반대로 침묵은 그 안에 더 많은 사람을 담게 한다.

한 신학자는 "영적으로 성숙할수록 그만큼 조용해진다"고 말했다.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이러한 "고요함"이다.

고요함 속에서 우리는 비로소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그리고 이 발견이야말로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남겨진 가장 큰 속제가 아닐까 생각한다.

바쁘고 소란하며 시끄러운 가운데서도 때때로 침묵을 지킬 줄 알며 그 침묵 속에서 자신을 돌이켜 보자.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많을수록 "진정한 나"는 보다 내 가까이에 있다.

 

위의 글은

김정수 신부님의 글"사랑은 침묵속에서 싹튼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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