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묵상] 사순 제1주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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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 제1주일 나에게 오는 유혹들
말씀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주님이신 너의 하느님을 떠보지 말라는 말씀이 있다.” (루가 4,12)
생각 복음은 무엇입니까? 우리는 복음을 삶의 규칙이라고 정의 내릴 수 있습니다. 즉, 참된 행복에 도달하기 위해 아주 특별한 사랑의 법으로써 하는 구체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자신만의 복음, 다시 말해 행복해지기 위한 개인적인 방법을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우리의 복음이 자주 예수님과 만나게 해주는지를 봅시다. 우리가 받을 수 있는 커다란 유혹들 중의 하나는,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따르라고 제시해주신 복음을 외면하게 하는 것 말입니다. 예수님께서 선포하신 복음 안에서는 예수님과 하느님, 그리고 이웃은 모든 것에 있어서 우선적인 위치를 차지하며, 혹시 우리가 무엇인가 더 나은 조건(사랑, 시간, 돈…)을 갖추게 된 경우에만 그것을 다른 이들에게 줍니다. 더욱이 예수님의 복음 안에는 십자가도 있습니다. 그 십자가가 없이는 부활도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 자신의 복음 안에는 결코 십자가가 없습니다. 예수님의 방법을 사랑하기는 너무 어렵다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그러나 어렵다는 것이 꼭 불가능하다는 것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기도 하느님의 말씀이신 예수님, 우리가 언제나 더욱 당신의 말씀을 이해하게 해주십시오. 그 말씀을 사랑하고 실천하기 위해서 말입니다. 그리고 우리를 도와주시어, 유혹에 빠지지 않고 복음을 따라갈 수 있게 해주십시오. 아멘.
실천 나는 복음을 잘 아는가? 자주 하느님의 말씀을 읽는가? 그리고 나에게 있어서 가장 심각한 유혹들은 무엇인가? 그에 저항하기 위해서 나는 무엇을 하는가?
<곤솔라따 선교 수도회의 2004년 사순절 묵상집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