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동성당 게시판

인제 이틀째...

인쇄

이경호 [sio38059] 쪽지 캡슐

2000-11-01 ㅣ No.1238

 일단... 중현이형! 오늘 아침에 형 출근하는거 봤는데 인사드리지 못했네요.미안해요. 근데 인사하려고 했더니 마~악 걸어가더라구요.

뻐스타려고....^.^

 

 이틀째 게시판에 들어왔습니다. 역시 집에서 인터넷을 하니 무진장 편한것이 좋네요. 일단 들어왔으니 시라도 한 편 올리고 가야겠죠?

모두 아는 시지만 느낌이좋아서 한 번 골라 보았습니다.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물 속에는

물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는

그 하늘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내안에는

나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내 안에 있는 이여

내 안에서 나를 흔드는 이여

물처럼 하늘처럼 내 깊은 곳 흘러서

은밀한 내 꿈과 만나는 이여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20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