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사랑하는 이들의 작은터

밤을 밝힌 어느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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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주 [fdjej] 쪽지 캡슐

2001-02-27 ㅣ No.8154

특별한 날도 아닌

평범한 일상의 심야이지만

좀처럼 눈이 감기지 않는다

 

뒤척이느니

차라리 앉아

상념에 빠지면

바쁜 세월 속에

잊고 사는 건 너무 많은데

밤을 새운 이 날은

기억되는 것 많기도 하다

 

그리고 이제

눈을 감고

이렇게 두 손을 모아본다

 

주님

이 밤 잠든 이들에게

평화가 깃들게 하시고

잠 못 이룬 이들 있다면

마음의 위로를 주소서

심령의 용기를

넘치도록 채워 주소서

  

               - 공’간을 채우는 사랑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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