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동성당 게시판

기도 일기 -다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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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pierrot] 쪽지 캡슐

2000-04-28 ㅣ No.1462

나의 주시여, 매일매일 당신께 받은 것을 도로 돌려 드리는 연습을 미리 해서 세상을 떠나는 날은 새처럼 자유롭게 날아가고 싶나이다. '상상속의 죽음'을 놓고 자신을 살펴보면 아직도 너무 욕심이 많고 준비 못한 상태가 가련하기 짝이 없습니다. 참으로 도와 주시지 않으면 저는 이제 싸울 힘도 없겠나이다. "수도자여, 너 그리스도와 함께 무엇이며 그리스도 없이 무엇인가?"라는 말을 다시 기억하며 처음이요, 마지막 대답이신 당신께 희망을 두나이다. 4월 하고도 3주가지나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린 또다른 4월을 맞이 하겠죠. 그때에는 무엇을 느끼고 무엇을 생각하게 될까요 지금과는 다른 4월 이겠죠.... 매년 돌아오는 4월이지만 한번도 같은 느낌은 없었습니다. 그러니까 매순간 순간마다 행복할 준비 감동할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아님,그냥 휘~~~~잉 지나가 버릴지도 모르니까요. 오늘하루 행복 하시고 멋진 주말 보내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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