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성당 게시판

참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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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준 [G.gel] 쪽지 캡슐

2000-03-16 ㅣ No.1401

 

 

참 좋은 당신

 

 

(지은이:김용택님)

 

 

 

 

어느 봄날

 

당신의 사랑으로

 

응달지던 내 뒤란에

 

햇빛이 들이치는 기쁨을

 

나는 보았습니다.

 

어둠 속에서 사랑의 불가로

 

나를 가만히 불러내신 당신은

 

어둠을 건너온 자만이 만들 수 있는

 

밝고 환한 빛으로 내 앞에 서서

 

들꽃처럼 깨끗하게 웃었지요.

 

아,

 

생각만 해도

 

 

좋은

 

당신.

 

 

밖의 날씨가 너무 좋아서.......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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