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성당 게시판
[비타] 주님 봉헌 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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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봉헌 축일 ============== 독서:말라 3,1-4또는 히브2,14-18 복음:루가2,22-40또는2,22-32
시골 본당엔 아이들이 참으로 귀합니다.젊은 신자가 많지 않은 까닭 이지요.그러니 자연스레 신부가 어느 집 아이 산달이 언제인지까지
계산하고 있습니다.그러니 그리흔치 않은 유아셰례처럼 기쁜일도 없 습니다.엄마품에 안겨 성당제대 앞에 나와있는 아이들을 보면 많은
생각이 듭니다.아이들이 뭘 알겠습니까마는 하느님 앞에서 충실하게 살지 못하는 우리 어른들을 하느님은 이아이들을 통해서 말없이 질
타하는지도 모릅니다.그 아이들이 지금 무얼 해서가 아닙니다. 아직 살지 않은 숫한 시간과 그 안에 모든 걸 봉헌하고 살아가야 할
사람들입니다.그런데 돌이켜 보면 살아온 시간이 그러하지 못하지요 주님봉헌 예수님이 너무 어려 아셨든 모르셨든 당신의 인생을 하느님
아버지께 바치신 일입니다.찬 기운이 도는 아침녁에 성모님 품에 안 겨 성전에 나온 아치 예수님 그분도 앞으로 주어질 수없이 많은 시간
을 하느님 아버지께 봉헌하는 것입니다.순박한 눈을 한 아이가 성전 에 바쳐진 일 많은 이들이 으례 해야 한는 일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수도 있게 지요 하지만 예수님의 일생을 보면 이 봉헌은 결코 의 례적이거나 헛된 약속을 드렸던게 아닙니다.그분은 오늘 자신을 봉헌
했던 것처럼 그 일생의 봉헌을 완성하신 분입니다.그래서 오늘 예수 님의 봉헌이야 말로 차된 봉헌이란 생각이 듭니다.
참된 봉헌이란 일생에 걸쳐 완성되어 가는 것이니까요.시므온의 말을 다시금 음미합니다.반대받는 표적이 되라는것.시작된 봉헌을 완성하 기 위해 걸어야 할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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