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게시판

맑은 하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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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은 [b612iii] 쪽지 캡슐

1999-04-28 ㅣ No.95

어제 갑자기 날씨가 서늘해져서 많은 분들이 감기증상을 호소하고 계신것 같은데,,,  지금 시간(오후 12시 45분) 창밖을 보십시오... 뭉게구름이 넘실거린다는 만화영화 노래 가사같이 정말로 하늘 풍경이 장관입니다...  자료를 구하려고 도서관에 갔다가 본 시사 잡지에 나온 글을 약해서 실어봅니다..

 

    없애야 할 또 하나의 턱 편견이라는 "장애"

 

최근 장애인의 날(4월 20일)에 자서전 <오체 불만족> 의 저자 오토다케 히로타다가 한국을 방문했다. 그는 자서전에서 보여준 그 당당한 자세로 많은 사람을 감동시켰다. 사람들은 뭉툭한 팔로 농구시범을 보여주는가 하면 팔과 빰 사이에 펜을 끼고 사인해 주는 그의 외양에 한 차례 경악했고 "세상에는 팔 다리가 없는 나만이 할수 있는 일이 있다"라는 그의 자부심 앞에 거의 할 말을 잃었다  <참고로 그는 선천성 사지 절단증 환자로 태어날 때부터 팔 다리가 전혀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밝은 마음으로 모든 것을 이겨내고 현재 일본의 명문대 와세다 대학에 재학중에 있습니다.> 그렇지만 여기에서 어쩔수 없이 피어오르는 의문 하나 그가 만약 한국에서 태어났다면? 그랬더라도 그는 여전히 팔다리 없이 갓 태어난 아이에게 '내 귀여운 새끼' 라고 불러주는 부모를 만날수 있었을까? '정상인' 친구들과 함께 일반학교에 다닐수 있었을까? 오토타케 씨는 자신을 '둔한아이라고 자처한다. 남들이 보통 네댓살이면 깨닫는다는 장애를 스무살 넘어서야 자각했기 때문이다. 그를 둔한 아이로 만든 것은, 그를 정상인과 다름업이 대해 준 부모.교사.친구 그리고 사회였다.

 '한국판 오토다케'가 많아져야 한다는데 동의한다면, 우리 사회에 지금 필요한 것은 감동이 아닌 철저한 자기 반성이다..

       <시사저널  - 시사안데나 중에서>

 

 '몸이 장애인 것은 그렇게 대단한 것이 아니다. 문제는 마음의 장애를 가지고 있는가이다'

라는 많이도 들어본 그말이 오늘은 다르게 느껴집니다......  차분히 생각해 보는 그런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찬미 예수님!

 

  1999년 4월 28일 김 아브라함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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