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동성당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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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석 [yeromi] 쪽지 캡슐

1999-02-22 ㅣ No.667

오랫만에 이렇게 글을 쓰게 되네요. 새로운 가족도 있고 항상 있던 사람들도 있고 아무튼 정릉성당의 가족이라는 이유만으로도 푸근한 느낌이 드는게 좋은 느낌이 듭니다. 오늘은 2월의 마지막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입니다. 지난주의 걱정거리로 한주의 시작이 조금은 무거운 분들 아니면 아주 들뜨고 희망찬 하루를 시작한 분들도 있을거예요. 사순 1주를 보내며 한가지씩이라도 나쁜 버릇을 고쳐야 한다는 어머님의 말씀의 전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저의 최대 단점인 게으름을 고치기로 했답니다. 모든 괴로움의 시작은 게으름에서 오는 것 같아요. 부지런한 사람이 뭘 해도 한다잖아요. 참 그리고 어제 평화방송을 듣다가 좋은 말씀을 들어서 여러분에게도 소개하려 합니다. 중림동 성당 주임신부님의 강론 말씀중에 이런 말씀이 있더군요, 나에게 미움을 주는 사람들 아님 나에게 고통을 주는 사람들이 바로 내가 하늘에 보물을 쌓게 하여 주는 사람들 이라구요. 내가 그사람들을 미워하고 그럴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마음으로 사랑하면 하느님께서는 더 많은 재물을 하늘에 쌓아 주신다구요. 그래요. 저도 많은 사람을 미워하고 욕하고 했는데 앞으로는 기도하면서 한번더 하느님의 마음으로 그들을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할까봐요. 저번에 주임신부님도 남의 말하는 사람들은 정말 고쳐야 한다고 하신말 정말 백번 공감합니다. 쓰다보니 횡설수설이 되버렸네요. 아무튼 여기 있는 모든 가족들에게 하느님의 사랑이 늘 함께 하시를 기도할께요. 그럼 다음에 또. 그리고 희정이 누나 가입을 축하해. 진하야 잘지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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