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동성당 게시판

잎은 여물어 더욱 푸르러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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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임 [psy0921] 쪽지 캡슐

2003-03-19 ㅣ No.3482

봄볕에 나와 보니 푸릇한 새싹은 고개를 내밀고

나무에는 예쁜 움들이 벌써

피어올라 소담스러운 꽃들을 피우겠지?

귀 기우려보니 새들의 노래소리는 이 세상의 그 무엇보다 아름답구나.

흙은 보드랍고 따스한 기운을 전해주니

엄마의 품처럼 정답기만 하구나.

아련히 떠오르는 어린시절의 추억

걱정없이 마냥좋기만 했었지

나 이제

말씀이 바로 네 곁에 있고

네 입에 있고

네 마음에 있으니 그

무엇이 두려우랴

"기쁜 소식을 전하는

이들의 발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우리 모두는 하느님나라의

하느님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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