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 사순묵상 : 사순 제5주간 토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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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호 [austin] 쪽지 캡슐

2002-03-23 ㅣ No.8984

 

사순 제5주간 토요일

평화의 하느님

 

말씀

나는 그들과 평화의 계약을 맺을 것이다. 그들과 맺은 이 계약은 영원히 개지지 아니하리라. 나는 그들을 불어나게 하고 나의 성소를 영원히 그들 가운데 둘 것이다. (에제 37,26)

 

생각

예수님은 이 계약의 완성입니다. 그러나 그분의 과업은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그분의 뒤를 이어 하느님의 사랑이 이 세상에 현존함을 선포하고 증거해야 합니다. 그런데 최근 우리의 세계는 평화를 시급히 필요로 하고 있으므로 우리는 하느님께 평화를 청해야 하겠습니다. 그러나 평화를 청하는 것만으로 충분치 않습니다. 우리가 평화를 이루며 살아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또한 우리 자신들을 통해서도 우리의 기도를 이루십니다. 즉 우리가 사랑을 청하려 한다면 우리가 사랑을 실천해야 하며, 평화를 청하려 한다면 평화를 이루어야 하고, 용서를 청하려면 우리가 용서를 해야 합니다. 이렇게 할 때 우리는 그분이 우리와 맺으신 계약에 충실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분이 이 계약에 충실하듯이…

 

기도

계약의 완성이신 예수님,

제가 당신의 사랑에 충실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제 마음을 열어 당신의 법을 받아들이며,

당신의 제자가 될 수 있도록 가르쳐 주십시오.

아멘.

 

실천

나는 자주 평화를 위해 기도하는가?

나는 어떤 평화를 청하는가?

세계 평화인가, 아니면 내 마음의 평화인가?

 

<곤솔라따 선교 수도회의 2002년 사순절 묵상집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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