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세가지의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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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석 [haein] 쪽지 캡슐

2002-03-26 ㅣ No.8996

 

 

 나이 많은 학자가 은퇴를 기념하여 연설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의 전 인생을 통하여 얻은 지혜를 모두 내어 놓는

 자리라 사람들의 기대가 매우 컸습니다.

 

 그가 강단에 오르자 사람들은 그의 평생의 업적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존경의 박수를 보냈습니다.

 사회자는 그 학자가 자신의 오늘을 있게 했던 세 가지 비결을

 청중들에게 공개하리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노학자는 귀를 쫑긋 세우고 있는 청중들을 향하여 말했습니다.

 

 "저의 오늘날이 있기까지 저를 지탱해 준 세 가지를

 여러분들께 말씀 드리겠습니다."

 몇몇 사람들은 펜을 꺼내어 필기를 할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첫째는 사랑입니다.

 저는 오늘날까지 인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일해 왔습니다." 모두들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둘째는 자신감입니다.

 어떠한 환경에 처하더라도 저는 자신감을 잃지 않고

 용기 있게 살아 왔습니다.

 저를 지탱해 준 것은 바로 이 자신감이었습니다."

 노학자는 마지막으로 입을 열었습니다.

 

 "셋째는 바로 비타민이었습니다.

 저는 제 건강을 위하여 아침 저녁으로 매일 비타민을

 복용하며 오늘날까지 건강을 잘 지켜 왔습니다."

 사람들은 노학자의 말에 크게 감동하였습니다.

 

 그날 저녁 노학자가 강의를 했던 동네 약국의 비타민은

 순식간에 동이 나고 말았답니다. 그러나 노학자가 말했던

 사랑과 자신감에 대하여 기억하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진리는 원하는 사람에게만 보이기 마련입니다.

 진리를 말해 달라고 이야기하기 전에 먼저 자신이

 ’깨어 있음’이 필요합니다.

 자신이 ’깨어 있어’ 진리의 문턱에 ’도달함’이 바로

 ’깨달음’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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