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 묵상 : 예수 부활 대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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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호 [austin] 쪽지 캡슐

2002-03-31 ㅣ No.9016

 

예수 부활 대축일

생명이 되신 예수님

 

말씀

그제야 무덤에 먼저 다다른 다른 제자도 들어가서 보고 믿었다. (요한 20,8)

 

생각

마침내 생명의 대축일이 다가왔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예루살렘까지 따라갔고, 그분의 수난과 죽음의 신비를 묵상하고 나서, 이제 부활의 신비를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제자들처럼 우리는 예수님께서 살아 계심을 믿고 기뻐해야 합니다. 우리도 예수님과 함께 부활할 것이며 영원한 생명과 행복을 누리게 될 것이므로 우리는 기뻐해야 합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시며, 우리가 아무리 큰 죄를 짓는다 해도 그분은 있는 그대로의 우리를 사랑하시므로 우리는 기뻐해야 합니다. 부활은 예수님께서 평생토록 하신 말씀과 행위들을 모두 확인하는 것이었습니다. 부활은 우리의 삶에, 우리의 희망에, 우리의 고통에, 우리의 의문에, 회개하려는 우리의 노력에 의미를 줍니다. 부활은 하느님께 대한, 우리 자신과 이웃 형제들에 대한 우리의 노력을 쇄신합니다. 바로 성화의 노력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성인이 되어야 합니다. 하느님의 참된 아들과 딸들이 되어야 합니다. 성인은 자신의 생활 한 가운데 하느님을 모시고 그분의 법에 따라 똑바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물론 성인도 완전하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그는 매일 회개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삶의 기쁘고 슬픈 일들 가운데에서… 그리고 그 옆에 예수님을 모시고 살아갑니다.

 

 

<곤솔라따 선교 수도회의 2002년 사순절 묵상집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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