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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2월 2일 주님 봉헌 축일(봉헌 생활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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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 [novita] 쪽지 캡슐

2001-02-02 ㅣ No.1715

 [말씀] 2월 2일 주님 봉헌 축일(봉헌 생활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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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 : 말라기 예언서 3,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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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3,1    "보아라, 나 이제 특사를 보내어 나의 행찻길을 닦으리라. 그는 너희가 애타게

       기다리는 너희의 상전이다. 그가 곧 자기 궁궐에 나타나리라. 너희는 그가

       와서 계약을 맺어 주기를 기다리지 않느냐?

       보아라. 이제 그가 온다. 만군의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2    그가 오는 날, 누가 당해 내랴? 그가 나타나는 날, 누가 버텨 내랴?

       그는 대장간의 불길 같고, 빨래터의 잿물 같으리라.

 

  3    그는 자리를 잡고 앉아, 풀무질하여 은에서 쇠똥을 걸러 내 듯, 레위 후손을

       깨끗하게 만들리라. 그리하면 레위 후손은 순금이나 순은처럼 순수하게 되어

       올바른 마음으로 제물을 바치게 되리라.

 

  4    그 때에 유다와 예루살렘이 바치는 제물이 옛날 그 한처음처럼 나에게 기쁨이

       되리라."

 

 

        ○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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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음 : 루가 2,22-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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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모세가 정한 법대로 정결 예식을 치르는 날이 되자 예수의 부모는 아기를

        데리고 예루살렘으로 올라 갔다.

 

  23    그것은 "누구든지 첫아들을 주님께 바쳐야 한다"는 주님의 율법에 따라

        아기를 주님께 봉헌하려는 것이었고

 

  24    또 주님의 율법대로 산비둘기 한 쌍이나 집비둘기 새끼 두마리를 정결례의

        제물로 바치려는 것이었다.

 

  25    그런데 예루살렘에서는 시므온이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다. 그에게는 성령이

        머물러 계셨는데

 

  26    성령은 그에게 주님께서 약속하신 그리스도를 죽기 전에 꼭 보게 되리라고

        알려 주셨던 것이다.

 

  27    마침내 시므온이 성령의 인도를 받아 성전에 들어 갔더니 마침 예수의 부모가

       첫아들에 대한 율법의 규정을 지키려고 어린 아기 예수를 성전에 데리고 왔다.

 

  28    그래서 시므온은 그 아기를 두 팔에 안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29    "주여, 이제는 말씀하신대로 이 종은 평안히 눈감게 되었습니다.

 

  30    주님의 구원을 제 눈으로 보았습니다.

 

  31    만민에게 베푸신 구원을 보았습니다.

 

  32    그 구원은 이방인들에게는 주의 길을 밝히는 빛이 되고 주의 백성

        이스라엘에게는 영광이 됩니다.’

 

  33    아기의 부모는 아기를 두고 하는 이 말을 듣고 감격하였다.

 

  34    시므온은 그들을 축복하고 나서 아기 어머니 마리아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이 아기는 수 많은 이스라엘 백성을 넘어뜨리기도 하고 일으키기도 할

        분이십니다. 이 아기는 많은 사람들의 반대를 받는 표적이 되어

 

  35    당신의 마음을 에리한 칼에 찔리듯 아플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반대자들의

        숨은 생각을 드러나게 할 것입니다."

 

  36    또한 파누엘의 딸로서 아셀 지파의 혈통을 이어받은 안나라는 나이 많은

        여자 예언자가 있었다. 그는 결혼하여 남편과 일곱해를 같이 살다가

 

  37    과부가 되어 여든 네살이 되도록 성전을 떠나지 않고 밤낮없이 단식과

        기도로써 하느님을 섬겨 왔다.

 

  38    이 여자는 예식이 진행되고 있을 때에 바로 그 자리에 왔다가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고 예루살렘이 구원될 날을 기다리던 모든 사람에게 이 아기의

        이야기를 하였다.

 

  39    아기의 부모는 주님의 율법을 따라 모든 일을 다 마치고 자기 고향 갈릴래아

        지방 나자렛으로 돌아 갔다.

 

  40    아기는 날로 튼튼하게 자라면서 지혜가 풍부해지고 하느님의 은총을 받고

        있었다.

 

 

        ○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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