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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2월 4일 연중 제 5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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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 [novita] 쪽지 캡슐

2001-02-03 ㅣ No.1717

 [말씀] 2월 4일 연중 제 5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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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독서 :  6,1-2ㄱ.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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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1   우찌야 왕이 죽던 해에 나는 주님께서 드높은 보좌에 앉아 계시는 것을 보았다.

        그의 옷자락은 성소를 덮고 있었다.

 

    2   날개가 여섯씩 달린 스랍들이 그를 모시고 있었는데,

 

    3   그들이 서로 주고 받으며 외쳤다.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만군의 주 하느님, 그의 영광이 온 땅에

        가득하시다."

 

    4   그 외침으로 문설주들이 흔들렸고 성전을 연기가 자욱하였다.

 

    5   내가 부르짖었다. "큰일났구나. 이제 나는 죽었다. 나는 입술이 더러운 사람,

        입술이 더러운 사람들 틈에 끼여 살면서 만군의 주님, 나의 왕을 눈으로

        뵙다니......."

 

    6   그러자 스랍들 가운데 하나가 제단에서 뜨거운 돌을 불집게로 집어 가지고

        날아와서

 

    7   그것을 내 입에 대고 말하였다. "보아라, 이제 너의 입술에 이것이 닿았으니,

        너의 악은 가시고 너의 죄는 사라졌다."

 

    8   그 때 주의 음성이 들려 왔다. "내가 누구를 보낼 것이가? 누가 우리를 대신

        하여 갈 것인가?" "제가 있지 않습니까? 저를 보내십시오." 하고 내가

        여쭈었다.

 

 

         ○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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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독서 : 고린토 1서 15,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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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1   형제 여러분, <전에 내가 전해 준 복음을 여러분의 마음속에 되새겨 주려고

        합니다. 이 복음은 여러분이 이미 받아 들였고 또 여러분의 믿음의 기초가 되어

        있습니다.

 

    2   그러므로 여러분이 헛되이 믿는다면 몰라도 그렇지 않고 내가 전해 준 복음

        그대로 굳게 지켜 나간다면 여러분은 이 복음으로 구원을 받게 될 것입니다.>

 

    3   나는 내가 전해 받은 가장 중요한 것을 여러분에게 전해드렸습니다. 그것은

        그리스도께서 성서에 기록된 대로 우리의 죄 때문에 죽으셨다는 것과

 

    4   무덤에 묻히셨다는 것과 성서에 기록된 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셨다는 것과

 

    5   그 후 여러 사람에게 나타나셨다는 사실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먼저 베드로

        에게 나타나신 뒤에 다시 열두 사도에게 나타나셨습니다.

 

    6   또 한 번에 오백 명이 넘는 교우들에게도 나타나셨는데 그 중에는 이미 세상을

        떠난 사람도 있지만 대다수는 아직도 살아 있습니다.

 

    7   그 뒤에 야고보에게 나타나시고 또 모든 사도들에게도 나타나셨습니다.

 

    8   그리고 마지막으로 팔삭둥이 같은 나에게도 나타나셨습니다.

 

    9   <나는 사도들 중에서 가장 보잘것없는 사람이요 하느님의 교회까지 박해한

        사람이니 실상 사도라고 불릴 자격도 없습니다.

 

   10   그러나 내가 오늘의 내가 된 것은 하느님의 은총의 덕입니다. 하느님께서

        나에게 주신 은총은 헛되지 않았습니다. 과연 나는 어느 사도보다도 더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내가 한 것이 아니라 나에게 주신 하느님의 은총

        으로 된 것입니다.>

 

   11   내가 전하든지 다른 사도들이 전하든지 우리는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전하고 있으며 여러분은 그것을 믿었습니다.

 

 

        ○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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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음 : 루가 5, 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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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1   많은 사람들이 겐네사렛 호숫가에 서 계시는 예수를 에워싸고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있었다.

 

    2   그 때 예수께서는 호숫가에 대어 둔 배 두 척을 보셨다. 어부들은 배에서 나와

        그물을 씻고 있었다.

 

    3   그 중 하나는 시몬의 배였는데 예수께서는 그 배에 올라 시몬에게 배를 땅에서

        조금 떼어 놓게 하신 다음 배에 앉아 군중을 가르치셨다.

 

    4   예수께서는 말씀을 마치시고 시몬에게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쳐 고기를

        잡아라." 하셨다.

 

    5   시몬은 "선생님, 저희가 밤새도록 애썼지만 한 마리도 못 잡았습니다 그러나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니 그물을 치겠습니다." 하고 대답한 뒤

 

    6   그대로 하였더니 과연 엄청나게 많은 고기가 걸려들어 그물이 찢어질 지경이

        되었다.

 

    7   그들은 다른 배에 있는 동료들에게 손짓하여 와서 도와 달라고 하였다.

        동료들이 와서 같이 고기를 끌어올려 배가 가라앉을 정도로 두 배에 가득히

        채웠다.

 

    8   이것을 본 시몬 베드로는 예수의 발 앞에 엎드려 "주님, 저는 죄인입니다. 저에

        게서 떠나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9   베드로는 너무나 많은 고기가 잡힌 것을 보고 겁을 집어먹었던 것이다. 그의

        동료들과

 

   10   제베대오의 두 아들 야고보와 요한도 똑같이 놀랐는데 그들은 다 시몬의 동업자

        였다. 그러나 예수께서 시몬에게 "두려워하지 마라. 너는 이제부터 사람을 낚을

        것이다." 하고 말씀하시자

 

   11   그들은 배를 끌어다 호숫가에 대어 놓은 다음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를

        따라갔다.

 

      

 

        ○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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